서울 아파트 LTV 70% 풀어도, 집 사기 힘들다? (ft.풀대출 조건 연봉 1.5억)

서울에서 집값이 평균인 아파트 한 채를 살 때 LTV(주택담보인정비율) 한도인 70%까지 대출받으려면 연봉이 1억5000만원을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LTV 70% 풀어도, 집 사기 힘들다? (ft.풀대출 조건 연봉 1.5억)

 

부동산 분위기 쉽게 전환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 완화 혜택이 일부 고소득자들에게만 집중

 

정부가 지난 3일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서울 지역(강남 3구, 용산구 제외) LTV를 기존 50%에서 70%로 완화했지만,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봉의 40%를 넘지 못하게 하는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그대로이기 때문

 

 

LTV 70% 최대 한도 적용 사례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인 12억6421만원 상당의 집을 구입하면서 LTV 70% 최대 한도(약 8억8000만원)만큼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

 

최장 40년 만기(원리금균등분할상환)에 연 6% 금리를 적용했을 때 매월 원리금으로 484만원(연간 5808만원)을 갚아야 한다. DSR 40% 규제하에선 대출자 월급이 1210만원, 연봉으로는 1억4520만원이 넘어야 한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뜻

 

 

LTV와 함께 DSR 규제도 동시에 풀어 부동산 시장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DSR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적어도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