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41년 숙원인 설악산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난관인 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 동의로 통과했다.
케이블카 본격 추진, 설악산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 다음차례는, 울산바위 케이블카! 속리산국립공원 케이블카, 보문산 케이블카 줄줄...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7일 강원 양양군이 추진 중인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서면 오색리~끝청 3.3km 구간)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조건부 동의’로 결론
환경 악영향 최소화 조건을 이행하면 사업을 실행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수차례 백지화 위기에 놓였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
케이블카 전성시대
우리도 사업 허가해달라!!!
1. 울산바위 케이블카
울산바위 케이블카의 하부 정류장과 상부 정류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유 부지
고성군은 지난해 4월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화암사, 민간 투자사 등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협의 중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예정지인 신선대 일원은 설악산국립공원 구역 밖이어서 공원 계획 변경 등 절차가 필요 없는 곳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2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사업 전반에 대해 조계종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전
2. 속리산국립공원 케이블카
보은군은 2004년부터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고 판단한 것
보은군은 속리산면 사내리 야영장~천왕봉(3.6㎞), 사내리 야영장~경업대(5㎞), 사내리 수정초~문장대(4.8㎞) 등 여러 노선을 구상
2018년에는 사업 타당성 용역까지 마쳤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말 속리산 내 대표 사찰인 법주사(사적 제503호)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구상하던 케이블카 노선이 법주사 주변을 지나는 탓에 법주사 주변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방침이 나온 것은 없지만 군에서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는 만큼 관련 검토를 다시 할 것으로 본다”며 “법주사 주변 환경도 보호해야 해 상황이 녹록지는 않을 것”이라고
3. 보문산 관광 케이블카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선 케이블카 설치가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대전시는 최근 다른 국내 사례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쳤고,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사업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자 유치 사업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추진할 방침”이라며 “늦어도 하반기쯤 관련 용역을 진행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4. 이 밖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 사업
전남 구례군과 경남 산청·함양군도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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